[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방송화면 캡처. /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윤균상·김유정·송재림 삼각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의 이야기다.

이날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선결(윤균상)이 자신의 마음을 애써 외면하는 사이, 최군(송재림)이 오솔(김유정)에게 고백을 하며 엇갈린 삼각 로맨스의 막이 올랐다.

두 번째 입맞춤 이후 선결의 모진 말에 상처 입은 오솔은 선결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냉담한 반응에 선결의 미안한 감정은 더욱 커져만 갔고, 오솔은 “나도 연애할 생각 없다. 특히 대표님 같은 사람과는 더욱”이라며 그날의 상처를 되갚았다.

반면 선결은 최군과의 상담 치료 중 오솔 때문에 혼란스러운 심경을 털어놨다. 애써 부정하고 있는 선결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군은 “그 사람을 지켜줄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느냐”는 질문으로 선결을 흔들었다. 오솔을 향한 그의 마음이 자신과 같음을 알기에 최군 역시 좀처럼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두 남자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긴장감을 더했다.

이들의 관계 변화를 예고한 결정적 사건이 터졌다. 주연의 호들갑에 이끌려간 학교 강연장에서 닥터 다니엘이란 이름으로 강연 중인 최군을 마주한 것. 최군은 놀란 오솔과 눈을 맞추며 “어쩌면 우리에게 절실했던 기회가 바로 우리 앞에 와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 시각 선결은 스스로의 진심을 외면했던 자신의 태도와 그로 인해 오솔에게 상처를 준 것을 후회하며 고백을 결심했다. 하지만 오솔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학교에서 선결은 오솔에게 고백하는 최군의 모습을 목격했다. 어긋난 타이밍과 엇갈린 감정에서 막이 오른 삼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3.4%, 수도권 기준 3.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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