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투쇼' 캡처
사진='컬투쇼' 캡처
배우 조정석과 김대명과 '컬투쇼'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마약왕'의 배우 조정석, 김대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에 세 번째로 출연한 조정석은 "(스페셜 DJ만 하다) 게스트로 오니까 어색하다. 라디오 시작하자마자 들어가야 할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대명은 "나는 청취자석에 앉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게스트 석에 앉아 낯설었다"고 맞받아치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DJ들은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난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조정석은 "원래 알던 사이다. 연극할 때부터 친했던 사이다. 예전만큼 자주는 못본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번이 '컬투쇼' 첫 출연인 김대명은 "곱게 생겼다. 실물이 훨씬 낫다"는 말에 "실물이 훨씬 낫다는 얘기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조정석은 "근본 없는 마약왕이 마약 청정 구역인 우리나라에서 '마약을 만들어서 되팔자'는 비뚤어진 생각으로 생기는 이야기다"라고 줄거리를 술술 말했다.

조정석의 자세한 설명에 한 청취자는 "스포 다 하셨네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이에 조정석과 김대명은 당황하며 "우리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과 김대명이 출연한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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