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마약왕’ 2차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마약왕’ 2차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마약왕’이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의 사전 예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마약왕’은 오늘(17일) 오전 7시 기준 사전 예매량 3만 218장을 기록하며 ‘내부자들’의 사전 예매량 수치를 경신했다. ‘내부자들’이 권력의 민낯을 파헤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면 ‘마약왕’은 한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시대의 아이러니를 바라보는 작품. 특히 후반부 30분은 눈을 뗄 수 없는 송강호의 압도적인 연기로 몰입도가 최고조에 이른다.

이와 함께 1970년대 마약이 유통되던 대한민국의 아이러니한 현실과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사실이 영화를 통해 보여지면서 벌써부터 마약 사건들에 대해서도 검색량이 높아지는 등 화제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

‘마약왕’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1972년부터 1980년 봄까지 독재 정권의 혼란한 대한민국에서 마약으로 백색 황금 시대를 누렸던 이들의 파노라마 같은 삶이 전개된다. 오는 19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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