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MBC ‘나쁜형사’
제공=MBC ‘나쁜형사’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제작진이 신하균과 홍은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남다른 부부 호흡으 맞추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형사와 사이코패스의 공조수사를 그린다. 첫 회 이후 줄곧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신하균과 홍은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신하균, 홍은희의 시선이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지 않지만,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이들의 애정이 오롯이 느껴진다. 여기에 신하균의 옷깃을 직접 정리해주고 있는 홍은희의 모습에서는 진짜 부부 같은 친밀함이 느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는 슬픔과 애통함이 느껴진다. 지난 방송에서 죽음의 문턱에서 눈을 뜬 장형민(김건우)이 우태석(신하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해준(홍은희)을 찾아가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때문에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홍은희를 안고 오열하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짠하게 만든다. 여기에 쓰러진 홍은희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어 극 중 태석과 해준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애틋함과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안쓰럽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극 중 태석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더불어 이로 인해 상처받은 태석에게 또 어떤 변화와 사건이 벌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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