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KBS2′ 개그콘서트’
제공=KBS2′ 개그콘서트’
코미디언 권재관이 윤승현을 사라지게 만들 예정이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공개한다.

권재관은 ‘개그콘서트’의 ‘비둘기 마술단’ 코너에서 마술사를 맡아 큰 웃음을 선사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차원의 문’을 활용해 보조 마술사 윤승현과 관객을 순간 이동시킨다.

앞선 녹화에서 마술 장비를 공개한 권재관은 시작하기 전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 그는 수갑에 묶인 윤승현을 원통의 세트 안에 가둔 채 공중으로 매달아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수갑을 차본 적이 있냐”는 권재관의 물음에 윤승현은 해맑은 미소로 “당연하다”고 답해 관객을 웃게 했다.

이어 권재관은 즉석에서 무대로 초대한 관객을 뒤가 뻥 뚫린 ‘차원의 문’을 통해 순간 이동시키는 진기한 광경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 매달려 있던 윤승현이 순식간에 ‘차원의 문’을 열고 나와 지켜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코너 말미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가 등장한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