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한보름이 현빈의 와이프로 첫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고유라(한보름 분)가 유진우(현빈 분)의 와이프로 등장해 그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주(박신혜 분)는 호스텔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는 고유라가 건 것으로 그는 대뜸 “거기가 보니따 호스텔이냐. 거기 유진우씨 있느냐. 좀 바꿔 달라. 그 인간이 전화를 안 받는다. 아무래도 내 번호를 차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희주는 황당하다는 듯 가만히 있었고, 고유라는 “건방진 자식. 작살을 내야 하는데. 유진우 얼른 바꾸어라”라고 말하며 술을 계속 마셨다.

이에 정희주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지금 주무실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고유라는 “자면 깨워라. 나 유진우 씨 와이프다. 내 남편 좀 바꾸라는데 말이 많냐?”고 말하며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였다.

정희주는 유진우에게 전화를 바꿔주기 위해 6층으로 올라가려던 그 순간 차형석(박훈 분)에게 치명상을 입은 유진우가 6층에서 추락했고, 정희주는 충격을 받았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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