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사진제공=KBS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사진제공=KBS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이하 ‘조들호2’)의 박신양이 복잡다단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신양이 ‘조들호2’를 통해 거침없는 괴짜 변호사로 다시 돌아왔다. 근심이 한 가득 담긴 모습이 공개 돼 눈길을 끈다. 어딘지 낯선 분위기가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조들호2’는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박신양 분)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고현정 분)을 만나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옳고 그름에 대한 올곧은 철학과 목표를 향한 집념,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해온 그가 소시민을 대변했던 ‘시즌 1’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무소불위 거악에 맞서 싸우며 정의의 가치에 대한 더 크고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들호의 쓸쓸한 이면이 포착됐다. 단단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강하게 항변 중인 듯한 그는 이내 씁쓸한 얼굴로 법원을 돌아서고 있다.

무엇보다 전매특허인 이단아적 기질로 언제 어디서든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해온 그이기에 축 처진 어깨만큼 얼굴에는 아쉬움과 허탈함이 공존해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진다.

박신양은 이번 ‘조들호2’에서 믿고 있던 가치관의 혼란과 내면의 갈등을 겪는 인간 조들호로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박신양의 명연기로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뜨겁게 불태울 ‘조들호2’는 내년 1월 7일 처음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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