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남자친구’ 6회 예고/사진=tvN 예고편 캡처
‘남자친구’ 6회 예고/사진=tvN 예고편 캡처
tvN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박보검의 썸이 시작된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 보인다.

‘남자친구’ 제작진은 13일 6회 방송을 앞두고, 한층 가까워진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5회에서 진혁은 수현을 위해 용기를 내서 다가갔고, 수현은 진혁에 대해 커져가는 마음을 애써 다잡으려 했다. 그러나 수현은 결국 진혁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다시 마주한 수현과 진혁은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거예요”라며 관계 변화를 알렸다.

6회 예고 영상에서 진혁은 달력에 ‘썸’이라고 쓰고 있다. 수현과 진혁의 다정한 모습은 관심을 집중시킨다. 진혁은 “로맨틱하게 자전거 태워 줄게요”라며 수현의 손에 장갑을 끼워준 뒤, 그를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운전하는 자상한 면모로 설렘을 유발한다. 수현은 기분 좋은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집에 돌아가 나눠 가진 트리 장식용 볼을 만지작거리며, 서로를 떠올린다.

수현도 진혁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이라 뭘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라면서 진혁을 위해 넥타이를 고르고 직접 매 주기까지 한다. 보다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이내 수현과 진혁의 앞에 펼쳐질 파란이 예고된다. 수현이 어머니(남기애 분)에게 “엄마고, 딸이잖아”라며 슬픈 눈을 한다. 진혁과 김회장(차화연 분)의 긴장감 감도는 첫 대면도 포착됐다. 김회장이 “우리 수현이가 외로웠나?”라고 말하자 진혁은 날선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이에 수현과 진혁의 앞날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남자친구’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이날부터 SK Btv의 tvN 채널번호는 17번에서 3번으로 변경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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