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김성균,라미란,박희순(왼쪽부터)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김성균,라미란,박희순(왼쪽부터)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조준원 기자wizard333@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이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에 목소리로 참여한 배우 라미란이 ‘사람들이 공룡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라미란, 박희순, 김성균은 이 작품에서 공룡 역할을 맡아 목소리로 참여한다.

이날 라미란은 “주위 사람들에게 공룡 목소리를 더빙하다니까 ‘잘 어울리겠네’라고 하더라. 대사를 하다보니까 공룡이 말을 할 때가 있고 포효를 할 때가 있다. 포효하는 부분은 디렉션이 또 달라서 나중에 따로 더빙을 했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나도 공룡 역하을 해야한다고 해서 ‘포효를 해야하나’하고 걱정했는데, 극영화에 집중한 부분이 많아서 다행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한상호 감독은 “극 영화에 집중해했다”면서도 “그냥 사운드로 디자인된 공룡의 포효가 아니라, 실제 배우들의 감정이 표현된 목소리를 원했다. 정말 목이 터져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해준 게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는 8천만 년 전 백악기 최후의 재난 이후, 다른 가족을 잃고 둘만 남은 공룡들의 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와 그의 아들 ‘막내’의 이야기다. 악당 무리에 붙잡혀간 막내를 찾으러가던 도중 펼쳐지는 모험과 분투, 우정과 성장을 담는다. 오는 25일 개봉.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