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김혜선, 스테판의 유람선 프로포즈에 “진짜 여자된 느낌”

개그우먼 김혜선이 2살 연하 독일인 남편 스테판의 깜짝 프러포즈에 감동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스테판이 김혜선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혜선과 스테판은 한강 유람선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다 스테판은 마이크를 집어들어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스테판은 몰려든 사람들을 향해 김혜선을 소개했다. 김혜선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이다. 그는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내 여자친구다. 한국의 코미디언 김혜선. 혜선과 독일에서 만났고 이미 2년 이상 교제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혜선을 바라보며 “오늘 당신에게 나와 결혼해주겠냐고 묻고 싶다. 나와 결혼해 줄래요?”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울컥한 김혜선이 바라보자 반지를 나눠 끼웠다.

이후 김혜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보고 짠하기도 했다. 혼자 준비했을 거 아니냐. 반지도 준비해왔더라”라며 “진짜 여자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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