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나쁜형사’/사진제공=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MBC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의 신하균의 고독한 시간이 포착됐다.

‘나쁜형사’는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 지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제작진은 5~6회 방송을 앞둔 10일 신하균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우태석(신하균)이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언가 생각에 잠긴 채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에선 나쁜형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지난 과거의 상처가 오롯이 느껴진다. 또한 불이 꺼진 사무실 한 켠에서 혼자 앉아 있는 우태석은 몸도 마음도 지친 듯 보인다.

지난 ‘나쁜형사’ 3~4회에서는 우태석이 양부모의 살인사건 최초 발견자인 은선재(이설)가 사이코패스임을 알아보고 용의자로 의심했다. 더욱이 은선재의 집에서 놓여있던 개의 유골함 안에 범행 도구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했던 우태석. 그 안에 과거 13년 전 지울 수 없는 상처의 시작이 된 사건의 목격자 배여울의 이름표를 발견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배여울의 이름표를 발견한 우태석이 은선재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방송 말미 그려지며 앞으로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렀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10일 오후 10시 5~6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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