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쳐
KBS2 ‘배틀트립’에서 박준규와 B1A4 산들이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친부자에 버금가는 현실 부자 케미를 폭발시켰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가면 좋을 만한 여행코스를 설계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배틀트립’에서는 ‘부모님과 떠나기 좋은 가족여행’을 주제로 박준규-B1A4 산들, 심혜진-설인아가 출연해 설계 배틀을 펼쳤다. 선공에 나선 박준규-산들은 부모님들의 워너비 여행지인 ‘베트남 하롱베이’로 여행을 떠났다.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박준규와 산들은 현실 부자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을 선호하는 박준규와 활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여행을 선호하는 산들의 극과 극 여행 취향은 가족여행에서 흔히 겪는 고민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하루씩 번갈아 담당하며 서로를 위한 여행 코스를 설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아버지와 아들 모두가 만족하는 강렬하고 짜릿한 하롱베이 ‘쌍들리에 투어’가 완성됐다.

박준규는 많이 자주 먹는 산들을 위해 반미차오, 시장 과일투어, 염소 가슴살 구이까지 이색 먹방 퍼레이드 코스를 준비했다. 특히 염소 가슴살 구이는 박준규-산들을 모두 200% 만족시켰고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박준규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산들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기네스 기록에 오른 케이블카와 대관람차를 타고 하롱베이 전경을 바라보며 절로 감탄을 터트렸다.

산들은 박준규를 위해 여유로우면서도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수상 비행기와 크루즈 탑승을 통해 세계 7대 절경 하롱베이를 한 눈에 담은 것. 수상 비행기에 탑승한 박준규는 긴장도 잠시 색다른 경험에 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롱베이의 절경에 두 사람은 “이건 진짜 멋있다 장관”이라고 저절로 감탄을 터트렸다. 수상 비행기에 이어 크루즈에서 하롱베이를 느끼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우뚝 솟은 3000여 개의 바위 섬들이 선사하는 절경을 바라보며 벅찬 감동을 느꼈다.

박준규-산들의 ‘쌍들리에 투어’는 부모님들의 워너비 여행지 ‘하롱베이’의 매력을 보여주는 여행 코스 설계로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여행을 완성했다. 연신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박준규-산들의 모습이 가족 여행 욕구를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극과 극인 것 같던 박준규와 산들은 여행을 통해 친부자처럼 점점 닮아갔다. 산들은 “요새도 저런 요새가 있네”라는 박준규식 아재 개그를 흡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규는 짜릿한 희열을 선사하는 슬라이드, 계단을 오른 끝에 만나는 풍경의 아름다움 등을 통해 직접 경험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여행의 매력을 알아가 훈훈함을 선사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준규랑 산들 뜻밖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로 챙겨주는 게 친부자 이상이네요! 훈훈합니다”, “베트남 하롱베이 두 사람 코스대로 가보고 싶어요 특히 수상 비행기랑 크루즈 부모님이 좋아할 것 같아요”, “두 분 너무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만들고 와서 보는 사람들도 넘넘 좋아요”, “산들 정말 잘 먹고 잘 웃어서 좋네요 진짜 막내아들 스타일~”, “하롱베이 세계 7대 절경 TV로 봐도 멋진데 실제로는 얼마나 멋있을지”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4.8%(닐슨코리아), 전국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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