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할브라 궁전의 추억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훈이 사망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차형석(박훈 분)이 게임 속에서 유진우(현빈 분)에 패배한 이후 실제로 사망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날 유진우는 게임 속으로 차형석을 불러냈다. 유진우는 “왔어? 하루 만에 레벨 2단계 올리니까 죽겠더라고. 늦게 전화해서 미안한데 내가 오늘 밖에 시간 없어. 내일 서울 가야해서”라고 말했다.

약속장소에서 유진우와 만난 차형석은 “일이 잘 풀린 모양이네. 떠나는 거 보니까”라고 말했고, 유진우는 “내 전화 받았을 때 예감했을 거 아니야? 물 먹은 거”라고 답했다.

이어 유진우는 “속 좀 쓰릴 것 같아 만회할 기회를 주려고 한다. 현실에서 졌지만 게임에서 기회주려고”라며 차형석을 약올렸다.

차형석은 유진우에게 “넌 아직도 내가 수진이 뺏었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아니야. 걔는 너무 불행해하고 있었어, 너 때문에. 그래서 내가 구해준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우는 “세상의 배신자들은 다 너처럼 이야기 한 거 아냐? 네 변명이 배신자라는 증거지. 넌 회사를 개판으로 만들었을 때도 그렇게 변명했잖아. 내가 문제라서 갈라선다고. 그래서 네 회사가 얼마나 비전 있나?”라며 비아냥거렸고 싸움 끝에 유진우가 차형석을 이겼다.

유진우는 게임 속에서 쓰러진 차형석을 보며 승리감에 미소를 지었고, 숙소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음날 유진우는 비서에게 차형석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유진우는 게임 속에만 죽은 줄 알았던 차형석이 실제로 죽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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