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신성록 (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이토록 멋있는 ‘황실남’들이 대련이라니!”

SBS ‘황후의 품격’ 최진혁과 신성록이 오감을 전율시키는 화끈한 ‘검술 대련’으로 ‘액션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 쾌속질주 시청률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최진혁과 신성록은 각각 복수를 위해 뼈를 깎는 고통 끝에 환골탈태 변신, 황실경호원에 함격한 나왕식/천우빈 역과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실경호원에 지원한 천우빈(최진혁)이 황제 이혁(신성록)의 얼굴에 총을 겨눈 후 억울하게 죽은 엄마 백도희(황영희)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터져 나오는 분노를 삭이며 총을 내려놓은 천우빈을 향해 이혁은 만족스러운 듯 황제와 황후를 보좌하는 황실경호원으로 임명했지만, 천우빈이 뒤돌아가는 이혁을 향해 울분 섞인 눈빛을 드리우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격한 대립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5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최진혁과 신성록이 ‘황실남’들의 ‘액션 신공’을 발휘한 품격 다른 ‘검술 대련’을 선보일 전망이다. 극중 ‘대한제국 경호대’라고 쓰인 하얀색 도복을 입은 천우빈과 황실 문양인 호랑이가 그려진 검은색 도복을 입은 황제 이혁이 검을 들고 대련을 펼치는 장면. 더욱이 두 사람은 맹렬하게 공격하고, 필사적으로 막아내다 반격을 하는 등 상남자들의 거친 승부욕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진혁과 신성록의 ‘백중지세 검술 대련’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장면에서는 대련을 펼치는 최진혁과 신성록의 액션 연기합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태. 최진혁을 향해 신성록이 검을 휘두르면, 최진혁은 날렵하게 자신의 검으로 맞서고, 이어 최진혁이 검을 내리치면 신성록이 막아내는 등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하며, 액션합을 맞춰나갔다.

제작진 측은 “막강한 검술 실력을 지닌 황제 이혁과 황제에 버금가는 실력을 지닌 천우빈이 격돌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수영 대결에 이어 검술에서도 또 다시 접전을 펼치는 두 사람이 카리스마 액션을 어떻게 펼쳐내게 될지 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 9, 10회 분은 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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