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MBC ‘신과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과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채영이 절절한 모성애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5~8회 시청률이 8.1~11.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이 현우(하이안 분)를 살리기 위해 둘째를 낳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재욱(배수빈 분)에게 현우의 동생을 가지자고 말한 서지영은 김재욱과 헤어진 후 산부인과에 들러 인공수정에 대해 알아봤다. 서지영이 김재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서지영을 뒤쫓아 갔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된 송민호(이천희 분)는 충격에 빠졌다.

서지영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김재욱은 현우를 데려오라는 김상천(박근형 분)의 재촉을 받았고, 옆에서 김재욱을 편들어 주던 재희(오현경 분)는 결국 아이가 백혈병에 걸렸음을 알렸다.

하나뿐인 손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천은 노발대발했다. 대가 끊어지게 생겼다며 속을 끓이던 상천은 아내 이필남(강부자 분)에게 나경(오윤아 분)이 아이를 낳지 못하면 내치겠다고 말했고, 상천의 방문 앞에 서 있던 나경이 그 말을 들었다. 이후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나경은 지영을 찾아 아이를 자기가 키우는 조건으로 인공수정에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서지영이 재욱의 아이를 가지려 한다는 것에 대해 분노해 인공수정에 대해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지만 현우를 살리기 위해 서지영에게 현우 동생을 낳아 꼭 낫게 해 달라 말했다.

나경의 제안에 인공수정을 포기하려던 서지영은 송민호의 승낙과 엄마 은숙(이휘향 분)의 조언에 현우의 동생을 갖기로 결심했다. 나경은 지영의 임신에 맞춰 상천과 필남에게 자신이 임신했다며 거짓을 알렸다.

산통을 느낀 지영은 집을 나서 병원으로 향하며 재욱에게 문자로 알렸다. 지영이 아이를 낳는 순간 재욱과 나경이 병원에 도착했고, 지영은 의식을 잃었다.

방송 말미 심장이 멈춘 지영과 벅찬 감동 속에 아이를 안은 나경의 모습이 교차되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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