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2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남자친구' 2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드라마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의 위력이다. 단 2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남자친구’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0.3%, 최고 11.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첫 방송에 이어 2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수목드라마 왕좌에 앉았다.

이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2회에서는 동화호텔의 대표 수현(송혜교 분)과 신입사원 진혁(박보검 분)의 재회부터 달콤한 일상, 스캔들까지 이어진 로맨스 스토리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혁은 쿠바에서 꿈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던 수현이 동화호텔의 대표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동화호텔 합격 전화를 받게 됐다.

그렇게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재회하게 된 수현과 진혁. 수현은 신입사원 환영 인사를 하던 도중 진혁을 알아보고 그대로 멈춰버렸고, 이후 수현-진혁은 서로를 아는 체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반가움을 숨긴 눈인사만을 이어갔다.

하지만 진혁이 궁금했던 수현은 그의 입사지원서에서 본 동네 놀이터로 향했고, 이에 마주친 두 사람은 쿠바에서 찍은 필름을 보고, 인형 뽑기를 하는 등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때 진혁은 수현에게 “예쁜 여자”라며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내비치는가 하면, “대표님이랑 같이 있으면 이상하다”라며 미묘한 감정을 느껴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했다. 또한, 각자의 집에 돌아가 서로를 떠올리며 미소를 띤 수현-진혁의 표정은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2회의 하이라이트는 술 취한 진혁의 귀여운 술주정과, 진혁을 놀리며 재밌어하는 수현의 밝은 모습에서 그려졌다. 퇴근길에 만취한 채 걷고 있는 진혁을 본 수현. 이를 지나쳐가던 수현은 이내 비가 쏟아지자 고민 끝에 차를 돌려 진혁을 태웠다.

동네에 도착하자 돌아가야 하는 수현이 졸릴까 걱정됐던 진혁은 오징어를 건네며 귀여운 술주정을 부렸고, 다음날 수현은 그를 놀리며 어느 때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수현은 미안해 하는 진혁에게 “정 맘이 불편하다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요. 나랑 라면 먹으러 가요”라며 주말 만남을 신청했다.

이에 수현과 휴게소에서 라면을 즐긴 진혁은 “제가 다른 회사 직원이고 대표님과 사회에서 아무런 인연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했어요. 그럼 쿠바에서처럼 별 사심없이 대표님 즐겁게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며 또 한번 진심을 내뱉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차수현 대표의 휴게소 데이트’라는 제목의 기사가 뜨며 수현과 진혁의 스캔들에 세상이 들썩였고, 이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남자친구’는 수현과 진혁이 우연한 만남을 인연으로 바꾸어 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혁으로 인해 일상을 즐기고 웃음을 찾아가는 수현과, 수현에게 솔직하게 진심을 전하는 진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며 연애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혜교-박보검의 대체 불가능한 매력이 터져 나와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송혜교는 동화호텔 대표이자 호텔 전문가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비친 한편, 진혁의 앞에서는 사랑스러운 여자 그 자체의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만취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발그레한 얼굴과 살짝 풀린 혀, 반쯤 뜬 눈으로 술주정을 부리는 그의 모습이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와 박보검은 눈빛부터 표정, 목소리, 말투까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찰떡 호흡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바, 두 사람이 발산할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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