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끝낸 정일우 /사진=연합뉴스
사회복무요원 끝낸 정일우 /사진=연합뉴스
배우 정일우가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끝내고 소집해제됐다.

그는 30일 오후 12시 서울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열린 소집해제식에서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인데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노인요양센터에 몸 담고 삶의 끝에 계신 어른들에 대한 생각을 했다"며 "배우 생활 하는 데 큰 도움 될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데뷔 때 만큼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연기에) 목 말라 있다"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2016년 12월 입대, 훈련소에서 뇌동맥류를 이유로 퇴소를 권유했지만 끝까지 대체 복무를 이어갔다.

정일우는 SBS 드라마 '해치'로 내년 2월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작품에서 정일우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역을 맡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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