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사진=방송캡처)


‘남자친구’의 박보검(김진혁 역)이 첫 회부터 안방극장의 여심(女心)을 사로잡았다.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가 베일을 벗으며 박보검의 비주얼과 연기 모두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

지난 28일 첫 방송된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은 여행지에서 카메라를 든 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첫 등장, 웃는 모습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쿠바의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고, 주민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청춘의 자유로움이 느껴지기도. 이러한 박보검의 모습은 싱그러운 청포도를 연상시키며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이후 송혜교(차수현 역)와의 첫 만남에서는 박보검의 따뜻한 눈빛과 담백한 연기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구두 때문에 발을 다친 송혜교에게 맨발로 걷는 것을 제안하며 자신도 함께 신발을 벗었다. “뭐든 둘이 같이하면 용기도 나고 혼자보다 외롭지 않으니까.”라는 대사에서는 그만의 따뜻한 배려와 매너가 느껴지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첫 회부터 청춘의 자유로움과 청포도 같이 싱그러운 매력을 보여준 것에 더해 의지할 수 있는 남자다운 면모까지 더하며 드라마 ‘남자친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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