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뜨청' 김유정 윤균상

'일뜨청' 김유정 윤균상

'일뜨청' 김유정이 온몸을 던진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김유정은 취업 준비를 하다 청소를 포기하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생활하는 길오솔 역을 맡아 첫 선을 보였다.

첫 방송부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원작의 매력을 생동감 넘치게 살리면서 청춘의 현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전개는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하드캐리한 에너지가 단숨에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장선결의 예민하면서 귀여운 면모를 맛깔나게 살린 윤균상과 공감을 저격하는 ‘취준생’ 길오솔로 완벽 변신한 김유정의 연기 시너지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27일 방송될 2회에서 장선결과 길오솔의 흑역사로 시작된 악연이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불굴의 취업준비생 길오솔은 ‘청소의 요정’ 신입직원 선발을 위한 체력 테스트에 나서 ‘취업 뽀개기’에 도전한다.

남다른 아우라로 만렙의 열정을 폭발시키는 김유정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가뿐하게 오래 매달리는 끈기, 지그재그 뛰기를 누구보다 날렵하고 빠르게 통과하는 민첩성, 쌀자루를 메고도 괴력을 발휘하는 체력 스펙 만렙의 길오솔을 바라보는 권비서(유선 분)의 표정에도 만족스러운 미소가 감돈다.

열정 만렙 취준생답게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는 김유정. 과연 길오솔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길오솔의 ‘청소의 요정’ 입성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장선결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 때문. 짝사랑 도진을 피해 말머리 가면을 쓰고 도로를 활보하다 선결의 차에 부딪혔던 길오솔은 350만 원의 수리비를 물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심지어 선결이 잃어버린 로봇청소기 ‘금자씨’를 돌려주려다 도진의 선물이었던 '코끼리 팬티'가 함께 딸려가는 흑역사를 현재진행형으로 생성 중이다.

결벽증의 예민 보스 장선결과 ‘청포녀(청소를 포기한 여자’ 취준생 길오솔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특히 김유정은 사흘간 감지 않은 머리에 쓰래기를 뒤집어 쓴 모습에도 굴욕 없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로 원작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길오솔이 연이은 취업 낙방으로 인한 ‘좌절 모드’부터 짝사랑에 실패한 후 ‘폭풍 눈물’, 선결과 거듭되는 악연에 귀여운 비명을 지르기까지 첫 회부터 꽉 채운 ‘종합연기세트’를 선보였다.

김유정은 등장 내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청춘 로코에 최적화 된 배우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장선결과 길오솔의 인연이 2회부터 본격 전개된다. 윤균상과 김유정의 설명이 필요 없는 완벽한 로코 케미와 설렘 지수를 높이는 꿀잼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2회는 27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