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렬(사진=KBS 2)

노정렬이 시험 삼아 본 행정고시에서 합격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노정렬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행정고시를 우연히 봤다가 얼떨결에 붙었다고?" 말을 건넨 MC에게 "제가 신문방송학과 출신인데 행정고시 1차 과목과 언론고시 1차가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정렬은 "그래서 시험 삼아 봤는데 얼떨결에 합격했고, 다음 해 2, 3차 모두 합격해서 1년 반 만에 공무원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집에는 M본부에 시험을 본다고 하니까 당연히 PD쪽을 생각했을 텐데 다음날 신문을 보시고 몸져누우셨다. 와이프에게도 깊게 이야기 하지 않고 방송국 시험 본다고만 이야기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가 "한 번에 합격한 건데 하루에 얼마나 공부했나?"고 질문하자, 노정렬은 "24시간 중에 19시간 정도 했다. 저는 머리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서 노력파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1 대 100'은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하는 100인과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KBS 2TV에서 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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