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사진=비 인스타그램)


가수 비 측이 부모님의 채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7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하여 신중한 대응과 사실 확인을 위해 본 공식입장이 늦어졌음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며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 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우리 부모님도 피해자다.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라며 "비의 부모는 쌀 약 1700만 원어치와 현금 800만 원을 88년부터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어음 사본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어 "비의 부모에게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지만, 열악한 상황을 호소하며 거절했다"며 "이에 원금이라도 갚으라고 요구했지만, 비의 가족이 잠적해버렸다"고 덧붙였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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