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사진=플랜에이)

1년 동안 투병생활을 했던 허각이 돌아온다.

26일 허각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새 싱글 ‘흔한 이별’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다. 바닥에 떨어져 깨진 팔찌 이미지를 배경으로 ‘흔한 이별’과 ‘2018.11.28 18:00’ 문구가 새겨졌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허각은 지난 2월 팬들을 위해 투병 전 녹음했던 음원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를 깜짝 공개했다. 이후 별다른 방송이나 공연 활동은 펼치지 않았다. 1년 만의 신곡이다”고 설명했다.

허각은 앞서 지난해 4월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곧바로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을 위해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으나, 암 투병 후 약 1년 만의 귀환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허각에게서 발견된 갑상선암은 2015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기준 발병률 11.7%를 기록했으며, 이는 여러 유형의 암 질환 중 세 번째로 높은 발병률에 해당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가족질환이나 증후군 보유자에게서 더 높은 확률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발병 원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의 공백 동안 건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 허각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싱글 음반 '흔한 이별'을 내놓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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