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신과의 약속’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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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MBC ‘신과의 약속’이 베일을 벗었다. 백혈병에 걸린 아이를 살리려고 외도 때문에 이혼했던 전남편과 아이의 동생을 갖기로 하는 파격적인 전개가 예고됐다.

지난 24일 처음 방송된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다.

이날 방송된 1~4회에서 인기 아나운서 서지영(한채영)은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 ‘여성을 말하다’ 100회를 맞아 여섯 살 아들 송현우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자신의 팬이자 남편인 송민호(이천희)와 함께 식당에 가던 중 현우가 갑자기 코피를 쏟았다.

병원으로 간 현우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자신과 현우의 골수가 맞지 않자 서지영은 친구와 외도를 한 전남편 김재욱(배수빈)에게 6년 만에 연락했다. 재욱은 불륜을 저질렀지만 아직도 지영에게 마음이 있는 상태. 하지만 친부인 재욱 또한 골수가 맞지않아 기증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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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변호사 우나경(오윤아)은 친구의 남편이자 천지건설 후계자 김재욱과 결혼한 뒤 겉으로는 풍요롭지만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까지 생기지 않자 불안에 떨었다. 나경은 재욱과의 결혼 당시, 재욱의 아버지이자 천지건설 회장인 김상천(박근형)에게 헌신을 약속한 상태였다. 자신을 며느리로 받아준다면 사돈 회사와의 합병을 비롯 어떤 일이든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렇게 해왔던 것. 하지만 그가 임신을 못하자 김상천은 “아이가 없는 것도 아니니 괜찮다”며 서지영과 김재욱 사이의 아이인 송현우를 자신의 호적으로 돌려놓으라고 말했다. 나경은 현우가 병에 걸린 이후 자주 접촉하는 서지영과 김재욱 사이에서 불안했다.

현우의 백혈병 진단으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던 지영. 의사는 지영에게 “현우 동생 보실 계획이 없느냐.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제대혈이 지금 현우에게는 구세주”라고 했다. 이후 지영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재욱에게 “다른 방법이 없다. 현우 살릴 방법이 하나 뿐이다. 그게 부모에게는 정답”이라며 “우리 현우 동생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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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한 이혼부부가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둘째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불륜을 떠나 새로 태어날 아이에게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막장이 우려되지만 ‘신과의 약속’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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