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다시 돌아온 그룹 셀럽파이브(Celeb Five)와 노랫말로 마음을 울리는 가수 박보람, 아티스트로 성장한 가수 샘김이다. (정렬은 발매일순)

그룹 셀럽파이브.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셀럽파이브. / 제공=FNC엔터테인먼트
◆ ‘셔터(Shutter)’

아티스트 : 셀럽파이브

발매일 : 2018. 11. 19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날 줄 알았던 셀럽파이브가 다시 돌아온 것만으로도 반갑다. 첫 번째 곡 ‘셀럽파이브(셀럽이 되고 싶어)’는 일본의 토미오카고교 댄스팀의 군무에서 영감을 얻어 비슷한 분위기로 내놨다면, 이번엔 셀럽파이만의 개성을 더했다. 어딜 가나 주목받는 슈퍼스타가 되고 싶은 바람을 녹인 가사는 애처롭지만 익살스럽고, ‘찰칵’이 반복되는 후렴구는 귓가에 계속 맴돈다. 코미디언 송은이·신봉선·김신영·안영미에게 ‘칼군무’라는 말이 어울릴 줄이야.

가수 박보람. / 제공=CJ ENM, 화이브라더스
가수 박보람. / 제공=CJ ENM, 화이브라더스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아티스트 : 박보람

발매일 : 2018. 11. 20

맑고 고운 박보람의 목소리에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누군가의 일기장 같은 노랫말이 만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누가 날 좋아하겠어 나도 못하는데’에서 울컥하고, ‘힘이 든다면 잠시 내려놔도 돼’에서 위로받는다.

가수 샘김. /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수 샘김. /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잇츠 유(It’s You)’

아티스트 : 샘김

발매일 : 2018. 11. 22

훌쩍 성장한 샘김의 모든 것이 담겼다. 음색과 분위기는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다는 걸 제대로 증명했다. 무엇보다 음악을 진정 즐기고 있다는 게 곳곳에서 느껴진다. 힘 조절이 탁월해 계속 듣고 싶은 노래다. 지코의 랩도 자극적이거나 튀지 않게 녹아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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