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에 영화 '소공녀' 전고운 감독..."내 시나리오 구멍 매워준 이솜 배우에게 감사"

‘2018 청룡영화제’에서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오늘(23일) SBS를 통해 생중계된 제39회 청룡영화상의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 '미쓰백' 이지원 감독,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올랐다.

이중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소공녀’ 전고운 감독은 "3년 전 시나리오 재밌다고 해주신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어서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고운 감독은 "스태프 분들 감사하고 부모님과 남편 이호석 감독께 감사하다. 미소를 너무 잘 연기해줘서 내 시나리오 구멍을 메워준 이솜 배우에게 감사하다"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공녀'는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가 ‘집’ 하나를 포기하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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