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운명아 (사진=방송 영상 캡처)

'비켜라 운명아' 남일우가 더 이상 숨을 쉬지 못했다.

오늘(23일) KBS 1TV '비켜라 운명아'에서 현강그룹 고문변호사 허청산(강신일)은 죽은 안석호(남일우) 회장의 상주로 양남진(박윤재)을 찾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안석호는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양남진은 "이대로 돌아가시면 안 된다"고 눈물을 흘리며 "손이 아직 따뜻하다. 아침에 컨디션이 좋다고 하셨는데, 이럴 리가 없다"며 안 회장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이런 양남진에게 허청산은 "인제 그만 회장님을 보내 달라"고 말한 후 같이 옥상으로 향했다. 병원 옥상에서 허청산은 양남진의 성 씨가 안(安) 씨로 변경이 되었다는 내용의 서류를 건냈다.

뒤늦게 사실을 밝힌 허청산은 현강이 경영권 싸움으로 위험한 상황임을 설명한 후, "이 상황에서 남진 군이 회장님의 친손자인 것이 밝혀지면 위험해진다. 회장님은 남진 군을 보호하려고 했다. 상주로서 회장님에게 마음을 다해 배웅해달라"며 그에게 안 회장의 상주를 부탁했다.

한편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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