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배종옥(사진=방송캡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배종옥이 화제다.

배우 배종옥은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배종옥은 연극 '진실X거짓'에 대해 "의사면서 가정주부 역할인데, 극 자체가 재미있다. '당신이 친구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다면 친구에게 침묵할 것인가 혹은 말하는가'로 시작한다. 그것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결론을 가지고 100분을 쉴 틈 없이 달린다. 표면적으로는 불륜의 이야기지만, 내면적으로는 삶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룬다"고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도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였으며, 친구 남편의 불륜을 목격했다는 것에 대한 공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배종옥은 "연극은 놓을 수 없는 것 같다. 연극 연기란 게 너무 매력 있다. 살아있고, 멈출 수 없고, 무대에 오르면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것들이 무대라는 매력을 한층 살려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희경 작가와의 작업에 대해 노희경 작가의 작품 최다 출연 배우로 알려진 그는 “페르소나라는 말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정희)’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에서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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