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이선균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선균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선균이 영화 ‘PMC: 더 벙커’에서 카메라를 들고 직접 촬영했다.

21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PMC: 더 벙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하정우, 이선균,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벙커 현장에 카메라가 세 대 있었는데 D 카메라는 이선균 씨가 직접 찍었다. 크레딧에 올릴까 고민이다”라며 “직접 촬영한 장면이 상당부분 영화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BP 넘을 때까지 (크레딧에) 넣지 말아달라. 영화가 잘 안 되면 제 탓일 수 있다.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해서 찍은 건 아니다. 어느 순간 카메라가 손에 들려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선균은 “렌즈가 반각이다 보니 비현실적으로 나오더라. 제 코가 가뜩이나 길고 큰데 오목하게 나왔다. 이번 영화에서 연기보다 앵글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전투액션영화다. 오는 12월 26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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