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 / 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 / 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 / 사진제공=KBS

방송인 김숙이 20년 전부터 매년 결혼 준비를 이어온 속내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숙이 20년 전부터 준비한 결혼 계획을 털어놓는다.

김숙은 녹화 도중 찾아온 야식 타임에 배달된 주먹밥을 야무지게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김용만의 칭찬을 자아냈다. 도와주겠다고 나선 민경훈과 달리 김숙은 야무진 손놀림으로 동글동글한 한 입 크기 주먹밥을 선보였고, 김용만은 “숙이가 살림을 잘 하네~ 준비가 돼있네”라고 탄성을 연발했다. 이에 절친 송은이가 불쑥 “준비는 20년 전부터 돼있어”라고 폭로했다.

더욱이 김숙은 “나 전세 계약도 1년씩 밖에 안 해. 내년에 시집갈까봐”라고 덧붙여 문제아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 “25년 전세살이 동안 계약만 25번 했냐”는 정형돈의 질문에 “계속 장기계약을 하고 있다. 내년에 사람이 어찌될지 모르는데”라고 숨겨둔 진심을 내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녹화에서 김숙은 자신이 만난 기상천외 역대급 이색 도사들을 소개했다. 다신교 사회인 인도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신을 맞히는 문제에서 김숙이 과거 점을 보러간 이야기를 전하며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표정 도사’와 함께 걸그룹 춤을 추며 점괘를 전하는 ‘걸그룹 도사’의 믿을 수 없는 면면을 전했던 것. 특히 김숙은 ‘표정 도사’의 총천연색 표정과 ‘걸그룹 도사’의 살랑살랑 요염한 걸그룹 댄스를 재연해 폭소를 안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