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안녕하세요’/ 사진제공=KBS
‘안녕하세요’/ 사진제공=KBS
방송인 이영자가 신동엽이 배우 이병헌의 집에서 큰 실례(?)를 했던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다.

19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는 유별난 습관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주변인들까지 고통 받게 만드는 이색 고민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일반적인 화장실에서는 도무지 볼 일을 볼 수 없다는 직원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한 레크리에이션 행사업체 사장의 이야기다.

해당 사연 속 고민유발자는 이벤트는 뒷전이고 현장에서 특별한 화장실을 찾아 다니느라 바쁘다고 해 대체 그가 찾아 헤메는 것은 무엇인지, 또 이토록 집착이 심해진 까닭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군다나 이로 인해 고민유발자는 야외나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 출장은 꿈도 못 꾸는가 하면 심지어 걸음도 못 걷는 지경이 될 때까지 생리현상을 참다가 급기야 응급실에 실려가기까지 했다고.

고민유발자의 고통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귀를 기울이던 신동엽은 “(자신이)항상 가지고 다닌다”는 어떤 제품을 그에게 강력 추천했고, 순간 이영자는 신동엽이 왜 그런지 다 알고 있다는 듯 키득거리며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어 이영자는 신동엽이 항상 그 제품을 갖고 다니게 된 이유가 다름 아닌 이병헌의 집에서 큰 실례(?)를 하면서부터였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은 오히려 한 술 더 떠서 당시의 급박하고도 황당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폭소케 만드는가 하면, 지나치게 생생하고 리얼한 재연에 레드벨벳 조이는 아예 입과 코까지 막고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신동엽은 이민정에게 부탁해 이병헌의 속옷까지 빌려 입었던 일화를 공개해 과연 어떤 민망하고 웃픈 해프닝이 발생했던 것인지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안녕하세요’는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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