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에서 열린 KBS 예능 ‘삼청동 외할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개그맨 김영철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에서 열린 KBS 예능 ‘삼청동 외할머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개그맨 김영철이 진지한 모습으로 반전을 예고했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개그맨 김영철, 그룹 신화 앤디와 모모랜드 주이, 가수 에릭남, 스텔라장과 김필준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영철은 “김영철 나온다고 또 똑같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 반전이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반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대학에서 호텔 경영을 전공했다. 서빙할 때 학교에서 배운 호텔 경영학 이론이 나올 것”이라면서 “계속 떠들긴 하지만 과묵한 시점이 있다. 출연진 중 나이가 제일 많다보니 가끔 조용하게 지친 모습이 있다. 늘 시끄럽고 유쾌한 김영철의 조용한 부분이 반전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데 할머니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가정사를 나눈 적이 있다. 저도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유쾌하고 수다스러운 김영철의 모습에서 벗어난 부분”이라며 “저도 방송 20년 차인데 그간 쌓인 깊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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