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사진=방송화면 캡처)

‘코리안 가가’ 노라조 조빈이 ‘헐퀴’에서도 예능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XtvN 시청자 참여형 실시간 퀴즈 프로그램 ‘헐퀴’ 세 번째 게스트로 노라조 조빈이 출연해 함께 퀴즈를 풀어나갔다.

역시나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빈은 첫 번째로 뷰티 상품권 200장을 건 귓썰미 퀴즈를 직접 출제했다. 노라조의 ‘슈퍼맨’, ‘카레’ 두 곡과 섞인 동요를 찾아내는 퀴즈에서 조빈은 시청자를 위해 ‘슈퍼맨’과 ‘카레’의 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두 개의 눈썰미 퀴즈가 진행되었다. 특히 진짜 조빈을 찾는 퀴즈에서는 조빈의 닮은꼴로 감우성, 홍서범, 강성진, 김경호의 사진이 조빈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떤 사진이 가장 자신과 비슷하냐는 MC 이용진의 질문에 조빈은 감우성을 고르며 “나도 샤워 후에는 이렇게 촉촉한 모습이다”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또한 조빈은 그의 스타일링에 관심을 갖는 이용진에게 “‘헐퀴’를 위해 오늘 새벽부터 준비했다”며 방송 출연을 앞두고 남다른 준비성을 드러냈고, 이용진은 “앞에서 사이다 캔을 줍는 조빈씨를 본 것 같다”고 받아쳤다.

마지막으로 조빈은 노라조 ‘슈퍼맨’을 라이브로 부르며 가창력 또한 뽐냈고 이용진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카메라가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방송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호평이 쏟아졌다.

조빈과 양의지 선수가 출연했던 이날 ‘헐퀴’ 방송은 접속자 폭주로 인해 방송 최초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으며,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에서는 검색어 4위까지 진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이즈원, 세븐틴에 이어 ‘헐퀴’ 3회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넘치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MC로서의 가능성도 높인 조빈은 계속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행사 무대를 오가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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