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 스크린X로 개봉해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특별 GV 행사를 열었다.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가 최고의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역시 스크린X의 장점을 발휘해 거대한 스케일의 마법이 눈앞에서 펼쳐져 마법 세계 속에 있는듯한 특유의 현장감과 몰입감으로 더욱 실감나는 관람을 도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15일(목)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크린X GV 행사는 이은선, 박혜은 영화 저널리스트가 참석해 스크린X의 장점과 미래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먼저 박혜은 저널리스트는 “스크린X는 확실히 그 안에 속해있다는 느낌을 주는 공간감 때문에 영화가 좀 더 분명한 체험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특화된 점”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은선 저널리스트는 “‘보헤미안 랩소디’와 이 작품을 같이 보면서 이제는 스크린X라는 상영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영화들을 만날 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혜은 저널리스트는 절벽 앞에서 파리로 넘어가기 위해 양동이로 들어가는 장면을 예로 들면서 “마치 인물들이 걸어가고 있는 것을 위쪽에서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한 장소에 있는듯한 공간감이 들었다”면서 “서커스 장면이나 신비한 동물인 조우우가 활약하는 장면에서의 역동성이 쾌감을 증폭시킬 수가 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은선 저널리스트 역시 “스크린X야말로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무언가를 보고 있다는 인상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상영 방식”이라고 덧붙여 장점을 설명했다.

박혜은 저널리스트는 이어 “워너브러더스 본사와 함께 어떤 영상들을 어떻게 보여줘야 관객들에게 최대한의 경험을 느끼게 할지 협업하여 진행했기 때문에 영화의 핵심을 해치지 않으면서 굉장히 새로운, 한국 관객들이 가장 편하게 보실 수 있는 관람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선 저널리스트 또한 “워너브러더스와 ‘킹 아서: 제왕의 검’부터 시작해서 ‘램페이지’, ‘메가로돈’, ‘더 넌’ 등의 레퍼런스를 계속해서 쌓아왔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서 더욱 확장된 스크린X 경험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서의 기술력이 첨가된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선 저널리스트는 “스크린X라는 상영 방식이 있기 이전에는 스크린 3면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이 불가능하지만 이제는 이 포맷에 맞춘 스토리텔링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스크린X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고 스크린X의 긍정적인 역할을 칭찬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스크린X는 전편보다 웅장해진 스케일과 뉴욕, 런던, 파리를 넘나드는 마법 세계의 비주얼, 전편만큼 눈을 사로잡는 신비한 동물들을 3면 스크린에 구현해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기존 스크린X 작품들보다 한층 긴 호흡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3면에 와이드로 펼쳐져 긴장감과 박진감을 더해 마치 영화 속 상황이 눈 앞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듯한 스크린X의 장점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판타지 장르로서 마법 세계의 독창적인 배경들이 스크린X와 만나 신비함을 더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힌 더욱 강력해진 마법 액션을 예고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스크린X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지난해부터는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개봉했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국내 CG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영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6개국 17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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