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추리’ 김상호/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미추리’ 김상호/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배우 김상호가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를 통해서다.

김상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멤버로 출연해 반전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날 큰형님으로 ‘미추리’에 합류한 김상호는 범상치 않은 화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집으로 가고 싶으면 (힌트를) 훔치면 되겠네요”라며 생각을 전환한 엉뚱 발언을 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또한 배가 고프다며 점심 식사를 종용하는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김상호는 사전 인터뷰에서 한때 요식업에 종사했을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음을 밝혔는데, 이와 함께 점심 메뉴로 고구마 국수를 제안하며 요리 실력을 발휘할 것임을 어필해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요리가 시작되자 좀 전과는 달리 어머니 옆에서 본 것뿐이라며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임을 드러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멤버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뜻밖의 허당미로 웃음을 준 김상호는 추리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장도연과 고구마를 캐러 가는 길에도 힌트를 발견할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것. 마지막에는 고립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가져온 리모컨을 이용해 힌트를 손에 넣으며, 천만 원 획득에 한 발짝 다가섰다.

‘미추리 8-1000’는 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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