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개그맨 김기리/ 사진=이승현 기자lsh87@
개그맨 김기리/ 사진=이승현 기자lsh87@
개그맨 출신 배우 김기리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 합류한다.

안정적인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김기리가 ‘왜그래 풍상씨’에 출연을 확정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왜그래 풍상씨’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외롭고 불쌍한 중년 남자 풍상(유준상 분)씨의 삶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 다양한 가족사를 특유의 필력으로 풀어내는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김기리는 극 중에서 세상 모든 사랑을 품고 싶은 민폐 사랑꾼 계상기로 열연한다. 계상기는 풍상의 막내동생 이외상(이창엽 분)과 조영필(기은세 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바람 잘 날 없는 풍상 가족의 일상을 뒤흔들게 된다.

2017년 SBS ‘초인가족 2017’에서 박원규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김기리는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KBS ‘회사가기 싫어’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 MBC 시트콤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해 생활형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기리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가 집중된다.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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