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젝스키스 강성훈. / 제공=MBC ‘듀엣가요제’
젝스키스 강성훈. / 제공=MBC ‘듀엣가요제’
팬들로부터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 당한 강성훈 측이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강성훈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승민 조대진 변호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성훈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다”며 “추후 수사를 통해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회와 관련해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형성의 자제를 부탁드린다. 허위 사실의 보도 및 유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조 변호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다.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성실히 밝혀드리겠다”고 말했다.

팬들이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강성훈과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 소재의 한 영화관에서 젝스키스 데뷔 20부년 기념 영상회를 열고 티켓값과 기부금을 모금했다. 그러나 결국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훈은 앞서 대만 팬미팅의 일방적인 취소와 개인 팬클럽의 허술한 운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만 공연 주최 측은 강성훈 측을 이면 계약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강성훈 측도 맞고소한 상태다. 이로 인해 그는 지난달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젝스키스 강성훈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승민의 조대진 변호사입니다.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 관련하여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으며 추후, 수사를 통하여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따라서 그어떠한 판단도 영상회 관련하여 추측 또는 억측으로 인한 루머형성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허위의 사실의 보도및 유포로 인해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을것임도 확인하여드립니다.

또한 이 사건 관련하여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였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건 수사 결과가 나온대로 성실히 이를 밝혀드릴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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