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사진=영화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흔들림 없는 기세로 박스오피스를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는 11일 각각 36만 명, 31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는 12일간 순위 변동 없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누적관객은 '완벽한 타인' 337만명, '보헤미안 랩소디' 184만명이다.

'완벽한 타인'은 집들이 동창 모임에 참석한 커플들이 저녁 식사 동안 휴대전화 알람을 모두 공유하는 게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현실 밀착 소재를 통해 인관 관계의 민낯을 드러내는 스토리로 공감을 얻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담았다. 탄탄한 전개와 퀸의 명곡을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성공하면서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영화의 뒤를 이어 마동석 김새론 주연의 '동네 사람들'이 9만명(누적관객 35만명)으로 3위으로 차지했다. 30여년 만에 리메이크 영화로 돌아온 '여곡성'은 이날 1만여명(누적관객 5만명) 동원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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