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최고의 이혼’/사진제공= KBS2
KBS2 ‘최고의 이혼’/사진제공= KBS2
KBS2 ‘최고의 이혼’에서 차태현의 집에 손석구가 들어온다.

반환점을 돈 ‘최고의 이혼’은 커다란 변화를 맞았다. 자신을 봐주지 않는 조석무(차태현)에게 원망을 쏟아냈던 강휘루(배두나)는 자신 또한 조석무의 마음을 보려 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이후 조석무와 함께 살던 집을 떠나는 강휘루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강휘루가 떠난 집에 홀로 남게 된 조석무. 그런 그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눈길을 모았다. 바로 이장현(손석구)다. 진유영(이엘)의 곁을 떠난 이장현 역시 갈 곳이 없어 조석무의 집에 찾아온 것. “며칠만 재워달라”며 찡긋 웃은 뒤 무작정 집으로 들어가는 이장현의 모습이 한 지붕 아래 동거를 하게 될 두 남자의 생활을 예고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최고의 이혼’ 21~22회에서는 조석무와 이장현의 뜻밖의 동거 생활이 펼쳐진다.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된 두 남자의 모습과, 강휘루가 떠난 뒤 조석무가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조석무와 이장현은 아웅다웅한 모습. 조석무는 강휘루가 떠난 뒤 혼란스러울 틈도 없다. 그의 정신을 쏙 빼놓는 엉뚱한 이장현의 존재감 때문. 이장현은 벌써 조석무의 집에 적응을 한 듯한 모습이다. 앞치마를 둘러맨 채 조석무를 맞이하고 있다. 제 집 인양 편하게 요리를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조석무의 곁에는 강휘루가 없고, 이장현의 곁에는 진유영이 없다. 남겨진 두 남자가 보여줄 진지한 모습과 함께 뜻밖의 동거 브로맨스가 웃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최고의 이혼’ 21, 22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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