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신과의 약속’/사진제공=예인 E&M
MBC ‘신과의 약속’/사진제공=예인 E&M
MBC 새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에 출연하는 이천희의 ‘아빠 미소’가 포착됐다.

이천희는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신과의 약속’에서 가구제작가 ‘송민호’ 역을 맡는다. 방송에 앞서 그가 햇살 같은 미소와 눈웃음으로 아역배우와 호흡하는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천희는 해맑은 미소로 아역배우와 눈을 맞추기 위해 몸을 낮춰 대화하고 있다. 한 눈에도 아이를 향한 그의 남다른 애정이 엿보인다.

평소에도 딸바보로 유명하다는 이천희는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놀이를 꿰차고 있어서 촬영 쉬는 시간이면 아역배우들을 달래고 놀아준다고 한다. 프로급 ‘키즈시터’ 솜씨로 ‘아빠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

또 다른 사진 속 이천희는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날카롭게 노려보고 있다. 친부자같은 두 사람에게 어떤 위기상황이 닥쳐온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부른다.

제작진은 “이천희가 맡은 송민호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같은 남자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때로는 그늘과 쉼터가 되주고, 때로는 그녀와 아이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등 끝없이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 이천희는 극중 아나운서 서지영(한채영)의 팬으로 그녀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주고 든든한 버팀목 같은 남자 송민호로 열연한다.

또한 실제로 목수 경력 17년 차인 이천희는 극중 가구 제작가이자 원목 수입업자인 송민호 역과 남다른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과의 약속’은 ‘숨바꼭질’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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