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모두 하우스’/사진제공=KBS2
KBS2 ‘모두 하우스’/사진제공=KBS2
KBS2가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파일럿 프로그램 ‘모두하우스’를 선보인다.

오는 8일 처음 방송되는 ‘모두하우스’는 우리나라에 온 10명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함께 셰어하우스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여행을 넘어 진짜 ‘한국살이’를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한국 기본상식을 잘 알지 못하는 10명의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개그맨 문세윤과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한국 안내자로 깜짝 등장한다. 모두하우스 친구들의 한국살이에 도움을 준다.

문세윤은 실전 한국살이를 안내할 ‘한국 문화 도슨트’로, 김동현은 생존 한국어를 가르칠 ‘한국 언어 도슨트’로 나선다. 특히 김동현은 KBS1 ‘우리말 겨루기’ 우승자 출신이다.

오는 8일 첫 방송에서는 도슨트 문세윤과 김동현을 경악하게 만든 모두하우스 첫 방문기가 공개된다. 폭탄 맞은 듯한 집 상태에 문세윤과 김동현은 특단의 조치를 발령해 한국식 청소 비법을 전수한다. 처음 경험해본 걸레질과 이불 빨래에 모두하우스 친구들이 문화 충격을 받는다. 먹방 대가 문세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외국인 친구도 등장한다.

“한국 카페는 물건을 두고 화장실에 갔다 와도 없어지지 않아” “한국은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 등 한국살이 한 달 차,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한국은 온통 낯설고 신기하기만 했다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이상한 나라 한국’은 어떤 모습일지 첫 회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제작진은 “문세윤이 가르쳐주는 한국식 인사 문화 수업 ‘아이고’의 마법과 김동현이 알려주는 ‘이거, 저거’를 활용한 생존 한국어 수업, 그리고 낯선 나라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분투하는 외국인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다”고 귀띔했다.

‘모두하우스’는 오는 8일 오후 8시 55분 첫 회를 방송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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