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여곡성’에서 신씨 부인 역을 맡은 배우 서영희./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영화 ‘여곡성’에서 신씨 부인 역을 맡은 배우 서영희./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영화 ‘여곡성’의 서영희가 공포 스릴러 배우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없다”며 웃었다.

5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서영희를 만났다. ‘여곡성’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서영희는 그동안 ‘스승의 은혜’ ‘궁녀’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공포, 스릴러 영화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탐정’ 시리즈 등 코믹물에서도 활약했지만 공포 스릴러 배우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그는 “제 이름을 떠올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런 문제는 어떤 방법으로 다음 작품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밝혔다.

서영희는 “무언가 수식어가 붙는 것은 욕이 아닌 이상 행복하다. 못해서 그런게 아니지 않나. 저에게 맞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해 주시는 거라서 감사한 일이다. 어떤 수식어에 또 다른 수식어를 붙이는 게 제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여곡성’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옥분(손나은)이 원인 모를 죽음이 이어지는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되고,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을 만나면서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다. 오는 8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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