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김보정/사진제공=제니스미디어콘텐츠
김보정/사진제공=제니스미디어콘텐츠
배우 김보정이 영화 ‘오! 문희’에 캐스팅 됐다.

영화 ‘오! 문희’는 물불 안 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무니’ ‘문희’(나문희)와 함께 딸 ‘보미’(이진주)의 뺑소니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옥분’ 역으로 열연했던 나문희가 치매 할머니 ‘오문희’ 역을 맡았다.

영화 ‘1987’에서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는 기자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이희준이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 ‘두원’을 연기한다.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이다.

김보정은 극 중 이희준이 다니는 보험회사의 동료 ‘서대리’를 연기한다. 이번 출연에 대해 김보정은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관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즐겁게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보정은 연극 ‘뷰티풀 선데이’ ‘무대게임’ ‘사이레이나’ ‘꽃의 비밀’ ‘유도 소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투모로우모닝’, 영화 ‘해무’, 드라마 ‘용팔이’ ‘미세스 캅’ ‘낭만닥터 김사부’ ‘초인가족’ ‘이판사판’ 등에 출연했다.

‘오! 문희’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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