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사진제공=메가몬스터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사진제공=메가몬스터
배우 김선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를 통해 미스터리 스릴러로 돌아온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수사극이다.

5일 공개된 사진에는 사건의 중심에 선 주인공 차우경 역을 맡은 김선아의 촬영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진이 처음으로 공개한 김선아의 스틸컷이다. 눈빛부터 표정까지 처절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속 김선아는 희뿌연 연기가 가득한 도로 위에 세워진 자동차 옆에 있다. 무너지듯 주저앉아 있는 모습. 밝음과 어둠이 공존하는 듯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김선아의 무채색 의상과 흐트러진 머리 등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극중 김선아가 연기하는 차우경은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아동심리 상담사로 완벽한 인생을 살던 중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휘몰아치는 사건 중심에 서는 인물로 강렬하고 섬세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선아는 대본 리딩부터 실제 눈물을 쏟으며 열연했다.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남달리 몰입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붉은 달 푸른 해’는 MBC ‘화정’ ‘이상 그 이상’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11월 중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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