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4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는 알프스의 눈동자 슬로베니아를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화 속 중세 유럽부터 율리안알프스 산맥의 숨겨진 대자연까지,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약 1/11 면적의 작은 나라지만 수천 년 이어져 온 전통을 지키며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유럽을 비추는 작은 유럽 알프스의 눈동자, 슬로베니아로 가보자!

신이 자신을 위해 마지막까지 숨겨 놓았다는 전설의 땅, 보힌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건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보힌 호수와 카우볼 축제다.

여름 내내 소를 이끌고 율리안알프스 고지로 올라갔던 목동들이 다시 소를 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15일간 이들을 반기는 가족과 마을 주민들의 잔치가 열린다는데...

세계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카우볼 축제를 보러 보힌으로 떠나보자!

최고 높이 130m의 깎아지른 절벽 위 우뚝 세워진 블레드 성에 오르면 율리안알프스 산맥이 펼쳐놓은 경관과 함께 빙하호 블레드 호수의 명품 풍광을 볼 수 있다.

매년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플레트나’에 몸을 싣고 블레드 섬에 들어가면 슬로베니아 최고의 사랑의 전당 ‘성모승천 성당’이 나온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과 함께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를 만나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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