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힝크 제니가 오는 12일 화려한 솔로 데뷔 신고식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비주얼 콘셉트 티저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니의 첫 솔로곡 ‘SOLO’의 새 영상 티저를 게재했다.

짧은 분량의 티저 속 눈 깜짝할 사이에 계속해서 변하는 제니의 이미지와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다크 제니’, 빨간색 의상과 립스틱으로 강렬함을 안겨주는 ‘섹시 제니’, 하트 모양 선글라스와 양 갈래 머리를 한 ‘소녀 제니’, 어깨선이 드러나는 긴 드레스로 ‘우아 제니’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또각또각’ 하이힐이 빚어내는 소리와 제니만의 ‘넘사벽’ 아우라가 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블랙핑크 멤버 중 첫 솔로로 출격하는 만큼, 한 가지 이미지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제니의 색다른 도전을 엿볼 수 있다.

오는 12일, 제니는 첫 솔로곡 ‘SOLO’를 발매한다.

‘SOLO’의 작사는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테디가 맡았다. 작곡 역시 테디와 24가 함께했다.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서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이 돋보인다. 또,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는 듣는 이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제니의 외면과 내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하고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 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이라며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솔로 활동을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제니의 첫 솔로곡은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내년 1월부터 첫 월드 투어에 나선다. 총 7개 도시 8회 공연 이후 다양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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