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영상 캡처

사진제공 : SBS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영상 캡처

서지혜가 '흉부외과'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아버지와 관련된 진실을 파악하려는 윤수연(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최석한(엄기준 분)과 대립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압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윤수연은 작은아버지 윤현일(정보석 분)이 아버지를 미워한 이유를 최석한에게 물어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자신이 모르고 있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흔들린 눈빛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그녀는 굳게 마음을 먹고 최석한을 찾아가 진실을 알고자 했다. 자신을 살리느라 딸을 잃은 최석한의 선택에 아버지가 관여한 것인지를 묻는 표정에선 두려움과 의문 등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더욱 이입하게 했다.

또한 최석한과 팽팽하게 맞서는 윤수연의 모습이 깊이 있게 그려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사망 확률이 높은 4살 아이의 수술을 두고 의견차를 보인 것. 수술하는 게 의미가 있겠냐는 그의 날카로운 반응에도 “얼마를 살 수 있을지 해 보기 전엔 모른다. 환자의 현재에 최선을 다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니겠냐”고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밝히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더불어 윤현일과 점점 긴밀해지기 시작한 그에게 “지름길이 아니라 잘못된 길로 가시는 것 같다”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이는 최석한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머릿속까지 느낌표를 새겨 준 대목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서지혜는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의 중심축으로서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다. 디테일한 표현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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