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아이시어 선아 (사진=DB, 선아 SNS)


그룹 DJ DOC 정재용 측이 예비 신부 아이시어 출신 선아의 '무단 탈퇴' 및 채무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재용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슈퍼잼레코드 측은 1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본인 확인 결과 2년 전 교제 사실을 안 당시, 교제를 못 하게 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루어지자 예비 신부가 당시 팀에서 탈퇴하는 상황이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슈퍼잼레코드 측은 "1일 정재용 씨 결혼 기사가 나간 후 갑자기 연락이 와서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고 했다. 이에 예비 신부가 본인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 걸어서 기사화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으로 축하를 받아야 할 예비신부에게 해서는 안 될 주장과 협박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부는 어직 어리고 임신 9주 차 태아를 뱃속에 품은 여성이다. 채무 관계나 주장할 것이 있으면 정상적인 다른 루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다"며 "당사는 본인의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는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아 소속사 담엔터테인먼트 측은 "선아의 전속계약 기간이 3년 넘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선아의 결혼 소식은 오늘 처음 접했다"며 선아의 '무단 탈퇴' 및 채무 논란을 주장했다.

한편 선아는 정재용과 2016년 11월 오락채널 VIKI TV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시즌2’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년여 열애 끝에 12월 1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접살림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차릴 계획이라고 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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