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사진=한경DB
장희진/사진=한경DB
장희진이 '바벨'에서 박시후와 치정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장희진은 TV조선 새 드라마 '바벨' 여주인공 한정원 역 출연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현재 계약서 작성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작품. 살인사건과 권력의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을 그릴 예정이다.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남자 차우혁 역엔 박시후가 출연을 확정지었고, 장희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에서 재벌가 며느리가 된 한정원 역을 제안 받았다.

한정원은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강인한 성품을 가진 인물. 자유로운 성향을 가졌지만 재벌가 며느리가 되면서 방황을 시작하고, 차우혁을 만나면서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지난해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 종영 이후 패션N '팔로우미' 진행자로 활약했던 장희진이 연기자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바벨'은 KBS 2TV '각시탈', '화랑', '최고다 이순신'의 윤성식 PD가 연출을 맡는다. 2019년 1월 방송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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