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다이나믹듀오/이승현 기자lsh87@
다이나믹듀오/이승현 기자lsh87@
MBC 새 오디션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 랩 디렉터로 참여하는 다이나믹 듀오가 자신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칭하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드마우스홀에서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더나인틴’은 10대로만 구성된 오디션프로그램이다. 보컬·랩·퍼포먼스 각 파트 별 19명의 인재를 뽑았다. 총 57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경쟁하며 글로벌 아이돌을 위해 노력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언더나인틴’에 랩 디렉터로 참여한다. 이날 개코는 “살아있는 화석 다이나믹듀오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도 데뷔한 지 19년이 됐다. 우리가 활동한 년도 만큼 어린 친구들이 노력하고 있다. 촬영을 하면서 재능있는 친구를 보는 게 놀랍고 재미가 있다. 친구들이 성장하는 것을 같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랩팁은 어린 친구들이 더 많다. 음악적으로 더 능숙하다고 하지는 못할 것 같다”며 “가능성과 캐릭터의 매력에 치중하고 있다. 결국에는 19명의 팀을 이뤄서 활동하는 콘셉트이기 때문에 단체 생활을 하고, 단체 무대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지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력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우리의 능력 안에서 옆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 그래서 디렉터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랩팀은) 개개인의 캐릭터의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언더나인틴’ 1회는 11월 3일 오후 6시 와이드 편성으로 120분간 방송된다. 첫 방송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 11번가 등을 통해 1차 탈락자를 결정짓는 투표도 시작된다. 2회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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