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서지훈 /사진=최혁 기자
'계룡선녀전' 서지훈 /사진=최혁 기자
배우 서지훈이 첫 주연작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밝고 서글서글한 성격의 대학원생 ‘김금’ 역을 맡은 서지훈은 tvN '시그널'에서 처음 눈도장을 찍고, '솔로몬의 위증', '학교 2017', '애간장', '미스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은 차세대 라이징스타다.

서지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 그는 "다시 없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히 참여하게 됐다"면서 "그렇다보니 작품에 참여하는 태도도 남달라야 한다는 각오로 시작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채원, 윤현민과 연기 호흡에 대해 서지훈은 "긴장을 많이 하고 있어서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배려해주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누나,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는데 제가 그런 부분에서 융통성이 없어서. 불편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문채원은 "사실 나보다 그렇게 많이 어린줄 몰랐다. 키가 크고 전작이 학생물이었지만 조금 성숙하게 봤다. 요즘 가식 떨지 말라고 장난을 치는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 분),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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